이재용, 청년일자리 3만개 추가 약속

전혜인 2021. 9. 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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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3년간 3만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삼성은 이로써 향후 3년간 7만 명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국무총리실과 삼성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정부와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갖는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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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이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이 3년간 3만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3년간 4만 명을 직접 고용키로 했다.

삼성은 이로써 향후 3년간 7만 명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국무총리실과 삼성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측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삼성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성인희 사장과 이인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가석방 출소 이후 이 부회장의 첫 공식 대외 일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은 정부와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갖는 사회공헌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은 "3년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SSAFY는 삼성이 만 29세 이하 취업준비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연간 1000명 수준이었던 SSAFY 교육생을 내년부터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는 동시에 청년 창업지원을 하는 'C랩 아웃사이드',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등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청년활동가 지원 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연간 1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데이' 행사 후원을 시작하고 지역 NGO를 지원하는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가해, 청년 인재들의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사회공헌(CSR) 활동 방향을 재정립하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정부의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의 두 번째 협업기업이다. 앞서 KT가 정부의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 협약을 맺고 1만2000명 추가채용을 약속했다. 이로써 정부의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로 인한 청년 일자리 창출 건수도 4만2000건으로 늘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주가 마침 청년주간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도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한편 SSAFY에는 지난 2019년 말 시작해 현재까지 2087명이 수료했다. 현재까지 취업률은 77%에 달한다. 특히 미취업 교육생들에 대한 월 100만 원의 교육보조금과 중식 제공, 교육 소프트웨어 제공, 강사 인건비 등을 모두 삼성 측에서 부담해 교육생들이 취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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