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2-1이 2-4 대패로' 대구, 나고야에 대역전패 [ACL 16강]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9. 14.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FC가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에게 대역전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대구FC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원정경기에서 2-4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전 볼점유율은 35%에 그친 대구지만 슈팅 10개 유효슈팅 4개로 2골을 넣었고 나고야는 슈팅 5개에 유효슈팅 1개로 높은 볼점유율에도 1-2로 뒤진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구FC가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에게 대역전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대구FC는 1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의 도요타 경기장에서 열린 2021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와의 원정경기에서 2-4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AFC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의 방식과는 달리 16강이 단판승부로 열렸다. I조 2위 대구와 G조 1위를 차지한 나고야는 여기서 승리하면 10월 전주에서 열리는 8강에 진출한다.

일본 원정을 온 대구는 전반 4분만에 주장인 세징야가 골대와 약 30m지점의 먼거리에서 과감하게 때린 낮고 빠른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선제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나고야는 전반 12분 왼쪽에서 공격진간의 콤비플레이에 이은 폴란드 외국인 선수 야쿠프 시비에르초크의 오른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전반 28분에는 수비수 정태욱이 오른쪽에서 얼리 크로스를 페널티박스에 넣었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드가가 달려가며 헤딩슈팅을 해 공은 골대 앞에서 한번 튄 후 골이 됐다.

전반전 볼점유율은 35%에 그친 대구지만 슈팅 10개 유효슈팅 4개로 2골을 넣었고 나고야는 슈팅 5개에 유효슈팅 1개로 높은 볼점유율에도 1-2로 뒤진채 마쳤다.

후반 18분 나고야는 또다시 왼쪽에서 멋진 콤비 플레이로 대구 수비를 벗겨낸 후 침착하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다시 한번 시비에르초크가 헤딩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지 2분만에 대구는 역전골까지 허용한다. 또다시 나고야가 왼쪽을 파고들었고 수비수 홍정운이 시비에르초크에게 몸싸움에 뒤지며 기회를 허용했고 시비에르초크는 엄청난 몸싸움 승리 후 왼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때려 역전을 만들었다.

3분만에 두 골을 허용하며 단숨에 2-1로 이기던 경기가 2-3으로 뒤집히자 대구는 남은 25분여의 시간동안 총공세를 가했다.

AFC

하지만 오히려 후반 34분 왼쪽에서 코너킥때 나고야의 주장이자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나카타니 신노스케에게 가까운 포스트에 잘라먹는 헤딩 추가골까지 내주며 대구는 2-4까지 뒤쳐졌다.

결국 대구는 이후 총력전을 펼쳤음에도 2-4의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며 패했다. 전반전을 2-1로 이기고도 후반전 내리 3골을 내줬고 특히 공격수 시비에르초크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완패해 구단 역사상 첫 ACL 16강 진출에만 만족해야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