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종부세 첫 2조 넘어..올해 더 늘듯

박지혜 입력 2021. 9. 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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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해 서울에서만 2조 원 넘는 종합부동산세가 걷혔습니다.

전년보다 40% 이상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올해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 위치한 세무서입니다.

지난해 이 곳에 납부된 종합부동산세만 3641억 원.

인천시 전체에서 걷힌 종부세보다 두 배 많습니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에서 걷힌 종합부동산세는 사상 처음으로 2조 원을 넘겼습니다.

전년보다 42.9%, 6천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김모 씨 / 서울 송파구]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게 죄라고, 현 정부에서 가격 올려놓고 세금 올리는 게 말이 돼요?"

체납액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의 종부세 체납액은 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문제는 올해 종부세 부담이 더 커질 거라는 겁니다.

공시가격이 더 오르는데다가, 종부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개인 주택의 경우 세율이 최고 2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김우철 /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징벌적이라고 밖엔 표현할 수밖에 없다, 맞지 않다는 거죠. 재산세와 종부세를 일원화 하고 세율도 둘의 중간 정도로 가야되지 않는가.”

정부는 올 11월 고지를 앞두고 과세특례 신고 접수에 나선 가운데, 내년도 전국 종부세는 올해보다 1조 5천억 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이영재
영상편집 : 차태윤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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