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남편' 엄현경, 성병숙 사건 목격자와 협상..강윤, 오승아 범행 알았다(종합)

박하나 기자 2021. 9. 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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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성병숙 사건의 목격자를 찾은 가운데, 강윤이 오승아의 범행을 알게 됐다.

1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한곱분(성병숙 분) 죽음 당일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봉선화(엄현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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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두 번째 남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두 번째 남편' 엄현경이 성병숙 사건의 목격자를 찾은 가운데, 강윤이 오승아의 범행을 알게 됐다.

14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한곱분(성병숙 분) 죽음 당일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한 봉선화(엄현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한곱분 죽음의 단서를 파헤치던 봉선화는 목격자 백소장을 수소문해 그를 만났지만, 이미 문상혁(한기웅 분)의 협박을 받은 백소장은 봉선화를 피했다.

상심하던 봉선화에게 일당 100만 원 짜리 행사 일이 들어왔다. 윤재민(차서원 분)이 김수철(강윤 분)에게 부탁해 라이브 카페에 가짜 행사를 만들었던 것. 일당에 이어 경품까지 봉선화에게 안겨준 윤재민은 김수철에게 "그 정도 보상은 해줘야 한다, 맛보기다, 두고두고 갚아야 한다"라며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상미(천이슬 분)를 통해 봉선화가 라이브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문상혁은 돈 봉투를 들고 봉선화를 찾아가 "새벽이 보기 창피하지 않아?"라며 다그쳤다. 이에 분노한 봉선화는 윤재경을 찾아가 돈 봉투를 돌려주며 "단속 잘하라"라고 경고했고, 윤재경은 봉선화의 뺨을 내려치며 악다구니를 썼다.

한편 김수철이 한곱분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다. 윤재경이 버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복원해 영상을 확인했던 것. 김수철은 윤재경에게 "나한테 숨기지 않아도 돼, 널 지키기 위해 이 집에 있는 사람이다"라며 윤재경을 위해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수철은 봉선화의 뒤를 밟았고, 백소장이 동영상 백업 파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람을 시켜 백소장의 집을 습격했다. 그러나 백소장이 집을 비운 사이 괴한들이 닥쳐 엉뚱한 사람을 위협했고, 이에 백소장은 봉선화에게 동영상을 주겠다고 연락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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