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자율주행' 뛰어든 퀄컴.. '몸값 5조' 비오니아 품을까

조승예 기자 2021. 9. 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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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반도체 1위 퀄컴이 비오니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관련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발생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37% 증가한 2억6000만달러가 예상된다"면서 "아직은 전체 매출의 3% 수준이지만, 5G 무선 주파수 프론트엔드 사업과 함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퀄컴은 지난 6일 르노의 전기차 메간 E 테크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도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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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반도체 1위 퀄컴이 비오니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퀄컴
스마트폰 반도체 1위 퀄컴이 비오니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자율주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매각 계약을 체결한 마그노인터내셔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만큼 인수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13일(현지시간) 퀄컴은 전 거래일 대비 0.51% 오른 143.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팩트섹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84.15달러다. 

1985년 스티븐 몰렌코프가 창립한 퀄컴은 미국 통신 반도체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통신기술과 라이선스로 나뉘며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각각 77%와 23%를 차지한다. 

퀄컴은 최근 비오니어 인수가액으로 주당 37달러, 총 46억달러(약 5조3800억원)를 제시했다. 비오니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 7월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주당 31.25달러에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퀄컴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마그나인터내셔널에 계약 파기금 1억1000만달러를 지불하고도 남는 금액이기 때문에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오니어는 2018년 오토리브의 센서 및 자율주행 사업부가 분사하면서 생겨났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라이다, 레이더, 나이트 비전 카메라, 비전 시스템, 향상된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다임러, 현대차, 기아, 포드,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에어백 컨트롤 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제공중이다.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는 모두 자율주행차의 '눈'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비슷한 기능이지만 반사된 태양광을 매개로 사물을 보는 방식에서 라이다는 레이저(빛), 레이더는 전파를 매채체로 하는 차이점이 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당장은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지만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이 자체 칩 개발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퀄컴이 새로운 이익 동력원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퀄컴의 자동차 반도체 관련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발생했으며 올해 3분기에는 37% 증가한 2억6000만달러가 예상된다"면서 "아직은 전체 매출의 3% 수준이지만, 5G 무선 주파수 프론트엔드 사업과 함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퀄컴은 지난 6일 르노의 전기차 메간 E 테크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반도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GM에 OS 시스템 반도체와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스냅드래곤 라이드' 납품 계획을 공개했다.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퀄컴의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는 시장과 반도체 산업 평균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5G 수요를 반영한 내년 P/B(주가순자산비율) 대비 자기자본이익률 수준은 시장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3년 주당순이익 CAGR(연평균 복합성장률)은 31%로 시장 평균 20%를 상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이익 성장은 퀄컴의 장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및 수요 감소, 낮은 위험 대비 보상비율, 경쟁 심화 등은 리스크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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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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