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코로나 때문에"..추석 연휴, '방콕+바캉스'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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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연휴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쉬거나 가까운 곳이나 조용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실시한 '추석 연휴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0%는 호캉스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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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 선택 여행객의 71.3%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한 휴식 위함"
캠핑·차박·글램핑 등 선호 '눈길'..사람들과 거리 두고 '안전한 연휴'
추석 명절 연휴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쉬거나 가까운 곳이나 조용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 추석 명절에는 이른바 ‘콕캉스’(방콕+바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호캉스’(호텔+바캉스)와 함께 집에서 쉬면서 연휴를 보내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같은 콕캉스의 인기는 외부와 분리된 공간에서 코로나19 등으로부터 안전한 휴식을 즐기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실시한 ‘추석 연휴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0%는 호캉스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캉스를 선택한 여행객의 71.3%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분리된 공간(룸)에서 안전한 휴식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는 개별 숙박 공간이 보장되고 편의시설이 모두 한 곳에 모인 호텔 내에서만 머무르면서 안전한 연휴를 즐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위드 코로나’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장기간 누적된 여행 욕구를 콕캉스로 푸는 트렌드도 더욱 강화됐다.
이 외에도 캠핑·차박·글램핑(13.6%), 맛집 식도락 여행(13.1%) 등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차박은 자동차 맞춤형 캠핑장비를 구비해 캠핑을 즐기는 것이고, 글램핑은 편의시설이 갖춰진 전문 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을 말한다.
캠핑·차박·글램핑을 선택한 사람들 중 56.7%는 그 이유에 대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42.3%는 ‘분리된 장소에서의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휴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1.2%가 1박 이상의 여행을 떠날 것이라 답했고, 뒤이어 ‘집콕’ 휴식(15.6%), 지인과의 만남(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긴 연휴로 여유가 생겨서’가 53.1%로 가장 높았고, 24.2%는 여름 바캉스 대신 추석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다.
1박 이상의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들은 추석 연휴 5일 중 2.35일을 여행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올 추석 가족 모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54.9%가 참석할 것이라 답했고, 나머지 45.1%가 참석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3~7일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앱 사용자 129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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