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향해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윤서인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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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만화가 윤서인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같은달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윤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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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김도엽 기자 =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만화가 윤서인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윤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윤씨는 지난 1월12일 자신의 SNS에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걸까"라며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같은달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윤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독립유공자와 후손 463명도 지난 7월 윤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를 대리한 정철승 변호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말일 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모욕과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 윤씨는 이 점을 건드린 것"이라고 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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