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기도 전 물난리..제주 곳곳 피해 속출
보도국 2021. 9. 14. 19:16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3일)부터 오늘(14일) 오후 1시 30분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476㎜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역별로는 한라산 삼각봉 434.5㎜, 서귀포 249.3㎜, 가시리 236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가 물바다로 변해 차들이 고립되고, 숙박업소 등이 침수되는가 하면 하수구가 억류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에는 제주시 용강동 한 하천 인근 도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차 안에 고립됐던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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