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금요일 최대 고비..제주·남부 폭풍우

김동혁 2021. 9. 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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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찬투'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상하이까지 올라왔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오전까지 중국 해상을 맴돌다가 오후부터 본격 우리나라로 접근하겠습니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금요일로 강한 폭풍우가 몰아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찬투'가 중국 상하이 동쪽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강풍 반경이 280km로 넓지 않지만, 중심에선 초속 35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칠 정도로 강한 태풍입니다.

이미 제주도에선 간접 영향으로 주초부터 4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목요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 일부 남해안에서도 100mm 안팎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은 목요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옵니다.

금요일 새벽,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뒤 남해안을 통과해 주말쯤 일본 북부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최대 고비는 금요일로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한상은 / 기상청 기상전문관> "17일(금) 태풍의 주 영향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50~80mm에 이를 정도로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월파에 의한 침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순간적으로 초속 35m 이상, 남해안과 남부 내륙으로도 초속 3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간판이나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힐 정도의 폭풍우가 예상된다며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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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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