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한반도본부장 "북미대화 개시되면 관심사항 포괄적 협의"

한상용 2021. 9. 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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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북미 간 대화가 개시되면 관심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에 이어 한미 간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북한과의) 신뢰 구축에는 여러 단계의 다양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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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미·일과 북핵수석 협의후 귀국.."북 호응 있어야 인도 사업 추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4일 "북미 간 대화가 개시되면 관심 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에 이어 한미 간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북한과의) 신뢰 구축에는 여러 단계의 다양한 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이 북측과 의미 있는 신뢰 구축 조치에 대해서 모색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미대화가 진행되면 비핵화에 맞춰 대북제재 완화 등도 폭넓게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 본부장은 한미일, 한미 간 협의 내용에 대해선 "최근 한반도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 3국이 계속 공조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북한과 인도적 협력사업에 대해 수석대표 간 협의를 충분히 가졌고 실무 간 기술적 사안에 대해 협의를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미국과 일본 반응을 묻는 말에는 "기본적으로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내놨던 논평 수준의 반응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에 대해 3국이 공조해가면서 같이 대응해나가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이날 '비핵화 진전 없이도 인도적 협력 사업을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북한의 호응 가능성과 관련해선 "기본적으로 북측의 호응이 있어야 인도적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적당한 계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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