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1566명, 전날보다 343명↑..수도권서만 1231명,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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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56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화요일의 악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은 오후 6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최종 확진자 수는 1900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가 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9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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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충남 69명 최다·부산·충북·울산 30~40명대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이밝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56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223명(최종 1497명)에 비해 343명 많은 수치다. 전주 화요일(7일) 동시간대 1668명(최종 2050명)과 비교하면 102명 적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화요일의 악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요일의 경우 8월24일 2155명, 8월31일 2025명, 9월7일 2050명 등 3주연속 2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은 오후 6시까지 발생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최종 확진자 수는 1900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수도권 감염자는 1231명(78.6%) 비수도권 감염자는 335명(31.4%)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감염 확산이 심각해짐에 따라 '귀성 자제'를 요정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가 5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9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등 순이다.
이외 지역 확진자는 울산 28명, 대구 26명, 광주 24명, 대전·경북·강원 각 22명, 전북 8명, 제주 6명, 전남 4명 등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 현재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서울은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44명이다. 중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난 32명이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30명이다. 강동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경기의 경우 기존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된 사례는 소수였다. 양주시 가구제조업 관련 1명(누적 19명), 수원시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18명), 의정부시 음식점2 관련 2명(누적 16명) 등이다. 나머지 대다수는 지인 및 가족 등 일상 접촉에 의한 산발 감염자로 파악됐다. 경로 미확인 감염자는 206명이다.
인천은 연수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총 149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며 동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로는 지난달 19일 153명이 제일 많았는데, 불과 4명 차이다.
비수도권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북 진천의 한 인력회사와 관련해 외국인 등 11명이 한꺼번 감염됐다.
광주에서도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국적 외국인 15명이 다양한 경로로 감염됐다.
제주에선 수도권 입도객 3명과 서귀포 초등학교 관련 1명 등 6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거제 조선소·종교시설과 관련 1명, 양산 보육·교육시설 관련 1명 등이 추가됐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일평균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비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개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휴게소 출입구 동선을 분리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 명부 작성을 의무화했다.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과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수시로 방역 및 상시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의 방역 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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