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SK이노베이션 물적 분할 반대..주주가치 훼손 우려"

정은지 기자 입력 2021. 9. 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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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의 물적 분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16차 위원회를 열고 16일로 예정된 SK이노베이션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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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분 약 8% 보유..일부 위원은 이견 제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에서 중장기 핵심 사업 비전 및 친환경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혁신 방향 제시와 2019년 혁신 실행 전략 발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이번엔 혁신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2021.7.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의 물적 분할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16차 위원회를 열고 16일로 예정된 SK이노베이션 임시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SK이노베이션 지분 약 8%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

전문위원회는 "분할계획의 취지 및 목적에는 공감하나 배터리 등 핵심사업부문 비상장화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어 반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이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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