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학생 구한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정원 교육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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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교육지도사가 물에 빠진 고등학생을 구조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1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정원(45) 교육지도사는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쯤 남해 창선면 단항마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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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배워두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목숨 구할 수 있어"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교육지도사가 물에 빠진 고등학생을 구조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1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박정원(45) 교육지도사는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쯤 남해 창선면 단항마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잠시 후 인근에서 '살려주세요'라는 비명 소리가 들렸고 물에 빠진 채 의식을 잃은 고등학생 A군을 망설임없이 구조했다.
박 교육지도사는 A군을 구조한 직후 즉시 다른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했다. 구조 당시 A군은 호흡·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 덕분에 A군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골든타임을 지키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을 수 있던 큰 위기 상황이었던 것이다.
A군은 119구급대에 인계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후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육지도사는 지난 8월 중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강사 자격을 취득한 전문인력이다. 평소에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생에게 재난안전, 생활안전 등에 대해 교육하기 위해 일선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측은 "평소에도 끊임없이 직무에 대한 자기개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정진하는 우수 직원"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지도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최근 교육원에서 심폐소생술 강사양성과정 대상자로 선발되어 교육을 다녀왔는데 마침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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