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국힘 '尹 엄호'에 박범계 "그럼 진상규명 말자는 건가"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 사주'에 이어 '장모 변호' 목적의 대검찰청 사조직화 의혹까지 불거진 와중에 국민의힘은 '편파 수사'라며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검찰이 선택적 수사를 한다"고 주장했고, 조수진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핵심적 수사 대상이라고 한 근거가 뭐냐"고 따졌다. 권성동 의원도 "수사 중인 사건을 불법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규명해야 할 지점"이라며 "그럼 진상규명을 하지 말자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윤석열 검찰에서 사찰이나 정보수집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강종민 기자 kjm586@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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