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캠프 초보공격수..자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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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 측을 겨냥해 "상대를 보고 달려들어야지. 그 사람들 공격수로 따지면 초보 공격수"라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14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캠프의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나를 공격할 만한 그런 '깜'이 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지적에 내가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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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윤석열 후보 측을 겨냥해 “상대를 보고 달려들어야지. 그 사람들 공격수로 따지면 초보 공격수”라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14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캠프의 네거티브 공세와 관련해 “나를 공격할 만한 그런 ‘깜’이 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지적에 내가 흔들릴 사람도 아니고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홍준표 “尹측, 나를 공격할 ‘깜’ 안돼…다급”
그러면서 “다 알만한 사람들이 그런 짓 하면 천벌 받는다”면서 “내가 담배를 끊은지가 언제인데, (경남지사 시절) 직원들한테 재떨이 던졌다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다닌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 측이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씨가 만났을 때 홍 후보 측근이 동석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홍 후보가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동석자로 지목된 홍 후보 측근 역시 윤 후보 측 주장을 일축했고, 박 원장과 조 씨 역시 동석자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홍 후보는 오늘 오후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 계획이 있는지 묻자 “그런 걸 갖고 법적 고발하면 안 되겠죠”라며 “(윤 후보 측이) 다급해서 그럴 것이다. (지지율이) 쫓기지, 뒤집어지지, 이제는 걸고 넘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그렇게 하면 스스로 자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될 인성 되나”…“전직 대통령 사면”
홍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선 “대통령이 될 인성이 되느냐”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가족 공동체에 대해 여태 ‘수신제가’가 안 되는데 ‘치국평천하’를 할 수 있느냐”며 “포퓰리스트이자 경기도의 차베스(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선 “두 분 다 정치수사를 받았다”면서 “구체적 사건에 들어가 보면 지금 구속돼 감옥에 있을 만큼 잘못을 저질렀나에 대해서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통치 행위가 대부분이고, 이 사건의 수사 대상이 안 되는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두 분을 바로 사면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홍 후보는 대북 정책에 대해선 “빅 이벤트, 국민에게 보여주는 쇼는 안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쇼를 많이 해도 남북 관계가 좋아졌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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