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7도움' 포그바, 더 브라위너-앙리의 '20도움' 기록 깰까?

김희웅 2021. 9. 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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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포그바는 지난달 14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라운드에서 무려 도움 4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14도움을 올려 EPL 도움왕을 차지한 케인도 다가서지 못한 기록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포그바는 4경기에서 10번의 기회 창출을 했는데,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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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 출전했는데, 도움 7개를 적립했다.

포그바의 어시스트 능력은 개막전에서부터 폭발했다. 포그바는 지난달 14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라운드에서 무려 도움 4개를 기록했다. 절묘한 타이밍에 넣어주는 공간 패스로 동료들에게 밥상을 차려줬다.

EPL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도 도움을 쌓은 포그바는 지난 11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제시 린가드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총 4경기 7도움. 그야말로 엄청난 페이스다. 당연히 리그 도움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데, 공동 2위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보다 4개 많은 도움을 쌓았다. 확실히 도움왕 경쟁에서도 앞서가는 모양새다.

유명 베팅 업체 ‘스쿼카 벳’은 ‘포그바가 티에리 앙리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의 도움 기록을 깰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역대 EPL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은 20개다. 2002/2003시즌 앙리, 2019/2020시즌 더 브라위너가 세운 업적이다.

지난 시즌 14도움을 올려 EPL 도움왕을 차지한 케인도 다가서지 못한 기록이다. 케인은 시즌 초반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도움 4개를 올리는 등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다. 당시에도 앙리와 더 브라위너의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케인은 꾸준하게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14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만큼 꾸준히 도움을 쌓아야 넘어설 수 있는 기록이다. 물론 현재 포그바는 여러모로 좋은 상황에 있다. 우선 팀 내 부동의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고, 맨유에는 자신의 패스를 받아 넣어줄 동료가 즐비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르난데스, 제이든 산초 등 도움 적립을 도와줄 이들이 함께한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포그바는 4경기에서 10번의 기회 창출을 했는데, 7도움을 기록했다.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동료들 역시 빼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 것이다. 현재 페이스에 더해 동료들까지 도와준다면, 포그바의 20도움 기록 경신은 꿈이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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