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검찰에 내부 고발자 있다" 진중권 "어떻게 알았나?"
김명일 기자 2021. 9. 14. 18:47
이른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33)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에 내부고발자가 있다”고 밝혔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4일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그걸 어떻게 알았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조성은씨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본인 외에 고발 사주에 관여했던 검찰 내부 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내부고발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이 사건을 ‘박지원 게이트’로 몰고 있는 야당을 향해 “저 하나만 죽이면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 사건과 연루됐다고 확신하는 근거에 대해 “검찰에 내부고발자가 있다는 생각은 못 하느냐. 제3의 성명 불상의 인사가 있다.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파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공수처는 기밀한 내부고발 시스템이 잘 돼 있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수사처(공수처)가 곤란해 할 것”이라며 내부고발자에 대한 추가 언급은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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