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 안하면 민족종교라 할 수 없어" [2021 국제지도자 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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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천주평화연합(UPF)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지도자콘퍼런스(ILC)'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모색하고, 30년 전인 1991년 문선명 총재와 북한 김일성 주석의 회담이 가지는 의미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15일에는 '종교적 이상 세계와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남북, 북·미 대화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 대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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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들 순교자적 자세로 앞장서와"
"美·中 갈등 속 다자외교 필요성 커져"
15일에는 ‘종교적 이상 세계와 신통일한국 실현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남북, 북·미 대화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 대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보면 임형진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통일운동과 관련해 많은 종교인이 순교자적 자세로 앞장서 왔다”며 “용기 있는 그들의 행동과 실천적 삶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분단 극복과 통일운동에 참여하지 않고는 민족의 종교라 할 수 없다”며 “종교인이 민족의식 선양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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