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체육회장협의회, 102회 전국체전 정상 개최 건의서 발표

권종오 기자 2021. 9.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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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순연된 전국체육대회가 올해에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육성과 엘리트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축제"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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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전국체전 마스코트 (사진=경북도 제공)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다음 달 예정된 102회 전국체육대회 정상 개최를 바라는 건의서를 14일 발표했습니다.

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순연된 전국체육대회가 올해에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않으면 대한민국 스포츠를 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우수한 선수 및 지도자 육성과 엘리트 체육 발전에 이바지했고, 전국 시·도 순회 개최를 통한 인프라 구축 등 지방 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축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협의회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위드 코로나'를 여는 첫 단추로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대회 시작 48시간 전과 사흘에 한 번 유전자증폭(PCR) 검사 실시, 인원 분산을 통한 최소 인원 대회 운영,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등을 약속했습니다.

협의회는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정상 개최가 관철되지 않을 땐 총리실,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를 항의 방문 하는 등 집단행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의 건의서는 15일 방역당국과 문체부, 대한체육회, 경상북도의 전국체전 개최 최종 협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1년 순연된 전국체전은 구미시를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일원에서 10월 8∼14일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방역당국은 전국체전 개최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언론 매체는 경상북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4일 정부 부처와 체육회가 대학·일반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 경기만 치르는 식으로 전국체전 규모 축소를 논의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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