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금융위원장 만나 소상공인 대출지원 연장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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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야권이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치 공작 의혹으로 역공을 펼치는 것에 대해 "(박 원장이) 잠자는 호랑이를 건들지 말라고 했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총장 (이전) 시절부터 (당시) 박영선·박지원 의원과 긴밀히 소통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YTN '뉴스Q'에 출연해 "(야권이) 박지원 원장으로 괜한 물타기를 하고 있는데 핵심은 손준성 검사 명의의 텔레그램으로 전달된 문건을 누가 작성했고, 어떻게 전달됐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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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지원·박영선과 긴밀해..조성은, 재기발랄한 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권구용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야권이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정치 공작 의혹으로 역공을 펼치는 것에 대해 "(박 원장이) 잠자는 호랑이를 건들지 말라고 했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총장 (이전) 시절부터 (당시) 박영선·박지원 의원과 긴밀히 소통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장과 박영선 전 장관은 지난 18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남매'로 불리며 대여 공격수 역할을 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YTN '뉴스Q'에 출연해 "(야권이) 박지원 원장으로 괜한 물타기를 하고 있는데 핵심은 손준성 검사 명의의 텔레그램으로 전달된 문건을 누가 작성했고, 어떻게 전달됐는지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원장의 국정원장 임명은 작년 7월 29일이고, 4월 3일에 이 사건이 발생했는데 당시 박 원장은 국정원장도, 여당 의원도 아니었다"라며 "뭘 어떻게 개입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제보자 조씨가 박 원장을 만나기 전 텔레그램 화면을 캡쳐한 것에 대해선 "범죄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목격 사실을 오늘 말할까, 내일 말할까로 논의한 것이 범죄 사실 사주는 아니지 않나"라며 "범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지 오늘 말했나, 내일 말했나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 원장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선 손 검사와 김웅 의원 연루 문제를 들어 역공을 펼쳤다.
제보자 조씨에 대해선 "33세 젊은 분이고 성격이 거침없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며 "아버님도 변호사인데 천정배 전 의원과 법조계에서 아는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기발랄한 분이라 거침없이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가 해명 과정에서 '우리 원장님'이란 단어를 쓴 것에는 "그게 무슨 문제인가"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수사기관에서 소환하면 조사에 응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내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만나 소상공인들의 대출 기한 연장 문제를 상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손실 보상법도 통과했는데 그것은 사후적 조치이며, 일단은 방역지침을 탄력적으로 해 (소상공인들이) 영업할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기간을 버틸 수 있게 금융 지원과 세제 지원을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전세금 등 부동산 대출 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내일 고 위원장을 만나 여러 가지를 점검해보겠다"며 "실수요자에 대한 금리대책은 사실 지난번 부동산 대책 때도 LTV, DTI 논란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소망은 전세자금 대출이나 보증금 인상에 따른 대출은 신용 등급에 따라 이자를 차별하지 않고,아무리 6, 7등급이라고 하더라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보증해서 동일하게 3% 이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동일하게 대출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결단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의 의원직 사퇴를 지도부가 반대하지 않느냐는 말엔 "찬반 양론이 있다"며 "오늘 이낙연 후보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났다고 하니, 박 의장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열린민주당과 합당 여부에 대해서는 "열린민주당과는 함께 할 것"이라면서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는 제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긴밀히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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