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광주신세계 지분 52.08% 신세계에 넘겨..2000여억 확보 "증여세 재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광주 신세계 지분 전량을 ㈜신세계에 매각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지분 매각 사유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은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면서 "신세계로서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 하기위해 지분을 매입했으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광주 신세계 지분 전량을 ㈜신세계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현금 2000여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이 갖고 있던 광주 신세계 지분 52.08%(83만3330주)를 전량 매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27만4200원이다. 총 매입 금액은 2284억9900만원이다.
이로써 신세계는 광주신세계의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율은 62.5%다.
신세계는 공시를 통해 지분 취득 목적을 '광주신세계 지배력 확대 및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취득'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이번에 광주 신세계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이마트는 정 부회장이, 백화점은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각각 맡는 경영 구도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진 부회장의 지분 매각 사유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정 부회장은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면서 "신세계로서는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 하기위해 지분을 매입했으며,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은 지난해 9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서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 8.22%씩을 증여받아 남매가 각 부문 1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또한 정용진 부회장 남매는 지난 2006년 부친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물려받으면서, 이듬해에 증여세 3500억 원을 신세계 주식으로 현물납부한 바 있다.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 이마트 주식 140만 주(5.02%)를 납세담보로 제공하고 1917억원의 증여세를 5년 동안 분할 납부하기로 한 상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리사 뮤비 인기 대폭발…태국이 뒤집어졌다
-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신생아 "드디어 이름 생겼어요"
- TV보다 모유 수유 중 아이 질식사…"친모 우발적 범행" 집행유예
- "왜 안 죽지" 남편 해치려 칫솔에 화학물질 뿌린 40대, 항소심서 감형
- 코로나의 비극…어린 자녀 5명 남기고 2주 간격 사망한 미 30대 부부
-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 오존주의보 발령...환경공단 "노약자 외출 자제"
- 내수 발목잡는 고금리… KDI "내년에나 회복 가시화"
- 몰려드는 저신용자… 카드사 연체율 `비상`
- 삼성전자 "차세대 HBM·3D D램 개발로 AI시장 선도"
- 인상 선 그었지만 더 깜깜해진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