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재발'..베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장기 결장'

박지원 기자 2021. 9. 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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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이 또 쓰러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이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베일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셀타비고와의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다쳤다. 훈련 후 오른쪽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베일은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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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레스 베일이 또 쓰러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이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 역시 "베일은 메디컬 테스트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에 큰 부상을 입었다. 그는 셀타비고와의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다쳤다. 훈련 후 오른쪽 허벅지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여름 토트넘 훗스퍼에서 레알로 1억 100만 유로(약 1,400억 원)에 이적했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베일이다. 베일은 리그 기준 2013-14시즌 15골 13도움, 2014-15시즌 13골 9도움, 2015-16시즌 19골 11도움으로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강력한 트리오를 구성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베일은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2016-17시즌에는 엉덩이, 발목, 종아리 부상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에도 부상은 계속됐고, 2019-20시즌에는 16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베일은 자연스럽게 벤치로 전락하고 말았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베일은 23차례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빠진 일은 435일이었다. 결장 경기는 88경기다. 이에 베일은 레알에서 '유리몸'이란 평가가 뒤따랐다.

지금 부상은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다. 베일은 올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그 3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었고, 몸놀림 역시 나쁘지 않았다. 신임을 받는 상황에서의 장기 부상이기에 아쉬울 따름이다.

복귀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들은 '장기 부상'이라 칭하고 있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햄스트링은 보통 2-3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에 베일은 상반기 일정을 모두 날릴 수도 있다.

레알은 앞으로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전을 시작으로 발렌시아, 마요르카, 비야레알, 셰리프를 만난다. 베일의 이탈은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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