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급증 오후 6시까지 1천554명..어제보다 3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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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오늘(14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 많으면 2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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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오늘(14일)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5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204명보다 350명 많은 수치로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보통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발표일 기준)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입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231명(79.2%), 비수도권이 323명(20.8%)입니다.
시도별로는 경기 543명, 서울 539명, 인천 149명, 충남 68명, 부산 41명, 충북 32명, 경남 28명, 대구 26명, 광주 24명, 울산·대전·강원·경북 각 22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대, 많으면 2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유치원·학교·학원 등 교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잇따랐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직장(6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동대문구의 또 다른 직장(8번째 사례)에서도 지금까지 총 14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에선 북구의 한 유치원과 부산진구 소재 중학교에서 각각 8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울산 남구의 유흥주점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지인·가족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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