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소각장 밀집 청주 북이면에서 주민 면담

청주CBS 맹석주 기자 2021. 9.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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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소각시설 밀집으로 주민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한 청주시 북이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주민건강피해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4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과 암 사망 유가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주민건강영향조사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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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장관. 맹석주 기자

한정애 환경부장관이 소각시설 밀집으로 주민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한 청주시 북이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주민건강피해 원인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14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과 암 사망 유가족,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대책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주민건강영향조사 후속 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 장관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했음에도 여전히 주민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는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이면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건강영향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소각시설과의 인과관계를 밝히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장관은 "충북도, 청주시와 협력해 주민 건강피해 원인을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북이면 주민들은 투명하고 철저한 재조사,1차 조사 제외 마을 조사, 환경훼손으로 실추된 지역 이미지 명예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 북이면 수목원 및 숲 조성, 북이면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호흡기성 질환 상시 모니터링 및 의료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환경단체도 폐기물처리시설 공공화 추진 및 주민감시 강화, 폐기물 처리 관련 법제도 신설, 폐기물 소각 권역별 지역총량제 운영, 소각시설 불법운영 처벌 강화,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보고서 역학회 검증 등을 요구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소각시설과 암 발생과의 직접적 연관이 없다'는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주민과 청주시의회, 환경단체 등의 재조사요구를 받아들여 이달부터 5년간 보완 조사를 벌이기로 한 상태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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