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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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빛낸 위대한 복음 전도자'로 불리며 한국 교회 부흥과 세계 교회 성장을 주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가 14일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조용기 목사는 이날 오전 7시13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 후 18일 오전 8시 장례예배가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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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 NGO '굿피플' 설립
영혼은 물론 사회 구원에 앞장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조용기 목사는 이날 오전 7시13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조용기 목사는 지난 2010년 파킨슨병이 발병해 투병해 왔고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졌다. 6개월여 전인 지난 3월부터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를 진행 중으로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되며 조문은 15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 후 18일 오전 8시 장례예배가 한국교회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리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설교한다.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이철·소강석 목사가 맡았다. 하관예배는 18일 오전 10시 장지인 경기 파주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묘원에서 열린다.
고 조용기 목사는 지난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2월에는 부인인 고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유족으로는 조희준, 민제, 승제 세 아들이 남았다.
지난 1958년 5월 18일 고 최자실 목사와 함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시작한 조 목사는 '삼중축복'과 '오중복음' '4차원의 영성'을 바탕으로 '희망의 신학'을 펼쳤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폭발적인 교회 성장을 구가하며 1993년 교인수 70만명을 넘어 세계 최대의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조 목사는 1975년부터 2019년까지 지구를 120바퀴 돌며 71개국에서 최소 370차례 이상 부흥회를 인도하기도 했으며 1992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를 역임하면서 제3세계 선교에도 박차를 가했다.
조 목사는 영혼 구원과 함께 사회 구원을 강조함으로써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굿피플'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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