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직 소방관 음주운전하고 달아나다 사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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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 소방관이 음주음전을 하고 경찰의 차량 정지 명령에도 도주극을 벌이다 결국 붙잡혔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도로에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한 채 과속과 차선 변경 등 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남구 한 주택가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A씨를 찾아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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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부산 한 소방관이 음주음전을 하고 경찰의 차량 정지 명령에도 도주극을 벌이다 결국 붙잡혔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 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도로에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차량 소유주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인근 도로를 수색하던 중 A(40)씨가 운행하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지명령을 내렸다.
A씨는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한 채 과속과 차선 변경 등 하며 도주했다. 도주 과정에서 운행 중인 택시를 들이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구 한 주택가에서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A씨를 찾아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는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으로 밝혀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사건을 인지한 뒤 A씨를 직위해제 조치했다"면서 "앞으로 경찰 수사 이후 징계 등의 신분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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