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중에 재산 다툼.. 형은 흉기로 동생 내려쳤다
김정엽 기자 2021. 9. 14. 18:24
모친 상(喪) 중에 재산 다툼을 벌이다 동생을 흉기로 내려친 형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쯤 고창군의 한 야산에서 동생 B(39)씨를 흉기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정글도(마체테·Machete)의 일종이다. 주로 벌목이나 벌채에 쓰이는 무거운 도검이다.
A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재산 배분 등의 문제로 B씨와 심하게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형제간 다툼에 의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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