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신입사원 뽑는다.. 말라붙은 채용시장에 '단비'

김아름 2021. 9. 1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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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 '고용 쇼크'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앞장서서 하반기 채용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

주요 그룹들은 경기 불확실성을 내세워 신입사원 채용에 손을 놓고 있지만 통신업계는 탈 통신을 외치며 성장하고 있어 오히려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이달 모두 신입 공채 채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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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통신 가속.. 인력충원 집중
SKT 대졸 신입공채 年 3회로 확대
KT 하반기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
LGU+ 공모전 통해 우수인재 발굴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 '고용 쇼크'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앞장서서 하반기 채용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 주요 그룹들은 경기 불확실성을 내세워 신입사원 채용에 손을 놓고 있지만 통신업계는 탈 통신을 외치며 성장하고 있어 오히려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이달 모두 신입 공채 채용을 진행 중이다.

통신업계는 5G 등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같은 탈통신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며 통신에서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더욱 관련 산업이 성장 국면을 맞고 있어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자사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신입 모집시점도 상·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를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했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을 통해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주니어 탤런트'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로 현재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KT는 2021년 하반기 채용전환형 인턴 채용을 시행한다.

채용분야는 IT설계, 소프트웨어(SW)개발, ICT 인프라기술 3개 직무로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IT인력 확보에 집중한다. 서류 접수는 14일부터 27일까지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 전형을 통해 채용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각 전형에서는 직무 역량과 KT의 핵심가치 부합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공정한 채용을 위해 모든 전형은 블라인드로 운영된다. KT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면접을 시행하는 등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을 통해 고객생활연구(LSR)와 사용자 경험(UX) 분야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골드(LSR 3인·UX 4인)' 100만원 및 상장, '실버(3인 4인)' 50만원 및 상장, '브론즈(6인 8인)' 30만원 및 상장을 수여하고 내달 중 인적성 검사와 AI영상 실무 면접을 거쳐 10~11월 중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11월 최종 면접 후 2022년 1월 LG유플러스 LSR UX담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학력, 전공 상관없이 직무에 대한 역량이 검증된,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와 함께 혁신을 창출할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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