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친수여가공간 조성" 미호강 프로젝트 '청사진'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9. 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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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중부권의 젓줄인 미호천을 대규모 친수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2032년까지 국비 2천억 원 등 모두 6500억 원을 투입해 수질 복원과 수량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음성군과 함께 미호천 일대에 대한 수질개선사업 등을 통해 중부권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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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년까지 6500억 원 투입 수질 복원.수량 확보.친수여가공간 조성
이시종 충북지사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만들어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중부권의 젓줄인 미호천을 대규모 친수여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질개선사업 등을 통해 국가정원으로 거듭난 울산 태화강처럼 미호천을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14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지사는 "미호강은 충북 중부권의 역사이며 미래이며 희망이기도 하다"며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32년까지 국비 2천억 원 등 모두 6500억 원을 투입해 수질 복원과 수량 확보, 친수여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시.증평군.진천군.음성군과 함께 미호천 일대에 대한 수질개선사업 등을 통해 중부권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

가장 먼저 대규모 인공습지 조성과 오염물질 하천 유입 차단, 오염정화사업 등을 통해 최근 평균 3급수 수준으로 악화된 수질을 1급수로 복원한다.

또 대청댐 용수와 1급수인 청주하수처리장 처리수를 상류로 끌어와 방류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수량을 대량 확보해 '물이 그득 흐르는 미호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미호강 일대에 정북토성과 연계한 역사문화 테마공원, 놀이시설과 식물원 등 유원지, 대규모 백사장과 미루나무숲 복원, 역사탐방길 조성 등 친수여가공간도 조성한다.

충북도는 내년 하반기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과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사업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후 정부 부처 건의를 통해 2023년에는 사업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물이 살아있는 미호강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충청북도의 청사진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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