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송해 "'전국노래자랑' 후임 정했다..이상벽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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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국민 MC 송해(94)가 후임 MC를 지목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13일 '[송해를 만나다] 7kg 야윈 국민MC.. '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출연자들을 일일이 기억할만큼 '전국노래자랑'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송해가 만약 프로그램을 물려준다면 그 후임은 누굴까.
송해는 지난 1988년 5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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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13일 '[송해를 만나다] 7kg 야윈 국민MC.. '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42년째 매주 시청자들과 만났던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매주 활기찬 진행으로 시청자들에 기쁨을 주던 MC 송해 역시 1년 6개월째 만날 수 없다. 송해는 방송에서 떠나있던 1년 반 동안 7kg이나 빠지며 부쩍 야윈 근황을 보였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이 금년에 42주년이다. (그동안 방송분을) 그냥 묶어두기는 아까워서 스페셜 방송으로 추려서 보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해는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최고령자가 115세 되는 분이 나왔다. 할머니인데 귀가 조금 어두우신 것 빼면 아주 카랑카랑하다. 마실을 많이 다녀 쉴 새가 없어 건강하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또 온라인에서 '밈'화되며 화제가 된, 벌을 몸에 두른 참가자도 언급하며 "벌침 하나 맞는데 얼만지 아나? 최소 5만원이다. 내가 그날 최소 25방은 맞았다. 그걸 자연적으로 맞았다"면서 특유의 너그럽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면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지고 즐거움이 생긴다"고 했다.
출연자들을 일일이 기억할만큼 '전국노래자랑'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송해가 만약 프로그램을 물려준다면 그 후임은 누굴까.
송해는 "제 후배되는 사람, 희극을 한다는 사람은 전부 그 줄에 서있다"며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해가 마음으로 정해둔 후임은 이상벽이라고 했다. 송해는 "(처음 말했을 때) 이상벽이 감사하다더라. 그런데 세월이 가니 이상벽이 '선생님 약속하신건 언제... MC 넘겨주신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묻더라. 그래서 '그거 아직 멀었어. 30년 (기다려라)'라고 했다. 이상벽이 '제가 90이 넘는데요'라고 하더라"며 장난스레 덧붙였다.
1927년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66년째 연예계에서 활동 중이다. 송해는 지난 1988년 5월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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