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재즈페스티벌' 창시자 조지 와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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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을 창설한 20세기 재즈 음악의 선구자인 조지 와인이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4년 첫 뉴포트 재즈페스티벌을 기획해 가수 빌리 홀리데이, 색소폰 연주가 레스터 영 등 당대 최고 음악가를 초대해 무대를 빛냈다.
뉴포트는 미국 전역에 재즈 페스티벌 물결을 일으켰고, 1969년 전설로 남은 '우드스톡 록 페스티벌'과 세계 최대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등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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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을 창설한 20세기 재즈 음악의 선구자인 조지 와인이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고인은 1954년 첫 뉴포트 재즈페스티벌을 기획해 가수 빌리 홀리데이, 색소폰 연주가 레스터 영 등 당대 최고 음악가를 초대해 무대를 빛냈다.
뉴포트는 미국 전역에 재즈 페스티벌 물결을 일으켰고, 1969년 전설로 남은 ‘우드스톡 록 페스티벌’과 세계 최대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등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2005년 미국 국립예술기금에서 선정하는 ‘재즈 마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2014년에는 그래미상 수상의 명예를 누렸다.
뉴포트의 전설은 당시 사교계 인사였던 로릴라드 부부가 그들이 살던 로드아일랜드주에 재즈 페스티벌을 기획해달라고 부탁한 데서부터 시작됐다.
고인은 당시 대규모 재즈 페스티벌에 대해 아는 게 없었기에 할렘 재즈클럽의 에너지와 탱글우드 음악제의 분위기를 섞어 뉴포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그는 “나한테는 지켜야 할 규칙이 없었다”며 “다만 재즈 팬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것이 돼야 한다는 점은 알았다”고 말했다.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축제를 가리켜 “나한테는 일이 아니라 삶 그 자체”라는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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