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규 확진 33명..인력회사 11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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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더 늘었다.
인력회사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 12명, 음성 4명으로 확진자 주변 연쇄감염과 경로불명 감염 사례가 많았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동료·지인 등의 접촉자 감염 10명, 전수검사 10명, 경로불명 증상발현 10명, 타시도(서울, 천안) 확진자 관련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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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인력회사발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15명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더 늘었다. 인력회사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과 경로불명 감염이 번졌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는 3개 시군에서 3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 15명보다 18명 늘었다.
인력회사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주 12명, 음성 4명으로 확진자 주변 연쇄감염과 경로불명 감염 사례가 많았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동료·지인 등의 접촉자 감염 10명, 전수검사 10명, 경로불명 증상발현 10명, 타시도(서울, 천안) 확진자 관련 3명이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 여진이 계속됐다. 청주소년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됐다. 지난 8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곳 관련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한 인력회사(음성 소재)에서 집단감염이 터져 전수검사를 받은 외국인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음성에서도 이곳 관련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지난 12일 외국인 직원 2명의 확진으로 시작된 이 인력회사 관련 확진자는 전날 2명과 이날 11명을 합해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이어져 청주에서만 증상발현으로 검사 받은 6명이 확진되는 등 이날 확진자 중 10명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명이 더 늘어 5633명이 됐다. 전날까지 74명이 숨졌고, 5178명이 완치됐다.
백신은 이날 오후 4시까지 109만5312명(인구 160만명 대비 68.4%)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67만7265명(42.3%)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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