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사추세츠 주지사, 주방위군 투입해 학생들 통학 지원

조민호 인턴 2021. 9.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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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학생들의 통학 지원에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개학을 맞았음에도 일선 학교들이 통학버스 운전기사를 충분히 구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날 찰리 베이커(공화당)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주방위군 250명을 학교 통학버스 운전기사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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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선 학교에서 통학버스 운전기사 부족 호소
개학 첫날 버스 1200대 지연되고 40% 지각

[첼시(매사추세츠)=AP/뉴시스] 매사추세츠 주방위군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민들에게 식료품을 나눠주고 있다. 2020.05.05.

[보스턴=AP/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학생들의 통학 지원에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개학을 맞았음에도 일선 학교들이 통학버스 운전기사를 충분히 구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날 찰리 베이커(공화당)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주방위군 250명을 학교 통학버스 운전기사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14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90여명은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첼시, 로렌스, 로웰, 린 4개 도시에 먼저 배치된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주방위군은 여느 학교 버스 운전기사처럼 훈련을 마친 다음 일반적인 버스가 아니라 "7D 차량"이라는 밴을 운행하게 된다.

주방위군이 학생 통학 지원에 투입되는 기간과 지역은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베이커 주지사는 지원 업무가 주방위군이 다른 주요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 미국 전역의 학교들은 통학버스 운전기사를 고용하기 위해 상업 운전 면허를 따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시간당 임금도 인상하고 있다.

이는 전염성 높은 델타변종에 대한 우려나 코로나19 백신 의무화에 대한 반발로 인해 운전기사들을 구하기 힘들어진 탓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스턴의 학교들이 개학한 지난 9일에는 1200대 이상의 버스가 지연되었고 40% 이상은 등교 시간에 맞춰 제때 학교에 도착하지 못했다.

[보스턴=AP/뉴시스] 찰리 베이커(공화당) 메사추세츠 주지사. 2021.07.08.

☞공감언론 뉴시스 domin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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