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규제강화 우려에 속락 마감..H주 1.7%↓

이재준 2021. 9.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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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는 14일 중국 당국의 산업규제 강화에 대한 경계감에 리스크 회피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7.26 포인트, 1.70% 내려간 9081.73으로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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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중국 당국의 산업규제 강화에 대한 경계감에 리스크 회피 매물이 출회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1.58 포인트, 1.21% 밀려난 2만5502.23으로 폐장했다. 2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7.26 포인트, 1.70% 내려간 9081.7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1.40% 떨어지면서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15일 8월 산업생산 등 중국 경제지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도세도 유입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1.13%,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6.8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59%,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 1.0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56%, 스마트폰주 샤오미 0.64% 떨어졌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도 1.5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89%,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2.57%, 훠궈주 하이디라오 3.53%, 의류주 선저우 국제 2.27% 하락했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은 5.25%, 환룬치지 3.30%, 룽후집단 1.83%, 헨더슨랜드 1.74%, 선훙카이 지산 1.82%, 중국해외발전 1.66% 내렸다.

중국핑안보험은 2.62%, 중국은행 1.40%, 중국건설은행 2.41%, 중국공상은행 1.79%, 영국 대형은행 HSBC 1.23%, 중신 HD 2.41% 밀렸다.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중국 부동산주 헝다집단은 11.9% 급락했다.

반면 중국석유천연가스는 3.91% 급등했다. 전기자동차주 비야디(BYD)도 2.73% 크게 올랐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1.82% 치솟으며 견조하게 움직였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09억4470만 홍콩달러(약 21조2094억원), H주는 523억12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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