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북상에..서욱 "軍, 재난대비태세 유지" 지시

김미경 2021. 9. 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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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제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전군에 재난대비태세 유지와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14일 "태풍 '찬투'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군 내 대응지침을 전날인 13일에 선제적으로 하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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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날에 '태풍 대응 지침' 하달
경계작전 취약점 발생하지 않게 해야
태풍 지나간 후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제14호 태풍 ‘찬투’가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전군에 재난대비태세 유지와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14일 “태풍 ‘찬투’로 인한 집중호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군 내 대응지침을 전날인 13일에 선제적으로 하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태풍 대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라”며 “각 제대 지휘관을 중심으로 태풍 대비를 위한 예방 조치와 함께 현행 경계작전에 취약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신속한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하달한 대응지침에는 △태풍 영향권 내 부대의 병력 대피 및 유동 병력 통제 △장비 결박 및 피항 조치 △취약지역 및 각종 공사현장 안전점검 등이 담겼다고 국방부 측은 전했다.

15일에는 군수관리관이 주관하는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준비상황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풍 ‘찬투’는 17일 새벽 제주도에 근접하고 같은 날 초속 29m의 중간 수준 강도를 유지하며 남해상을 통과한 뒤 18일 새벽 울릉도·독도 남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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