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어 깊이"..원호, '코로나 블루' 극복위해 희망찬 푸른 노래 '블루'[신곡읽기]

정유진 기자 2021. 9.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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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호가 신곡 '블루'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호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레터'를 발표했다.

'블루레터'는 원호가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파트2 '러브 시노님 #2 : 라이트 포 어스'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원호가 말하고자 한 메시지와 그의 성장된 음악적 역량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블루 레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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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호 신곡 '블루'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원호가 신곡 ‘블루’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원호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블루레터'를 발표했다.

'블루레터'는 원호가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 앨범 파트2 '러브 시노님 #2 : 라이트 포 어스'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타이틀곡 ‘블루’를 포함해 모두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앨범명과 타이틀곡명을 보아 ‘블루’라는 단어가 이번 앨범의 키 포인트로 짐작된다. ‘블루’가 우울감과 푸름을 상징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만큼, 원호가 ‘블루’를 통해 우울감을 떨쳐내고 푸른 미래에 대한 희망찬 이야기를 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멜로디 또한 밝고 가벼워졌다. 전작에서 섹시하면서도 감성 어린 곡들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밝고 힘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타이틀곡 ‘블루’는 매력적인 기타와 베이스, 드럼의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장르에서도 원호가 전작에 비해 힘을 빼고 희망찬 기운을 불어넣으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상과 단절된 상태를 푸른 파도에 비유한 가사 또한 인상적이다. “망설였었던 시간들이 아까워 숨을 쉬어 깊이 uh”, “파도 소리에 맞춰/ 밤이 새도록 춤춰도 좋으니까Come into my dreams”, “모든 게 다 아름다워 누구도 못 말려 우린 자유로워 out of control”, “숨겨왔었던 나를 다 보여줄게 (uh) 이건 비밀 uh” 등 구절에서 코로나19에 해방된 자유를 꿈꾸게 한다.

원호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 시원한 바다로 표현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도 그럴 것이 원호는 이번 앨범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음악색을 완성했다. 원호가 앨범 전곡에 음악 작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호가 말하고자 한 메시지와 그의 성장된 음악적 역량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블루 레터’다.

원호 표 퍼포먼스도 눈길을 끈다. 리드미컬 사운드에 맞춰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이전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의 원호 표 퍼포먼스가 볼거리까지 선물하는 기분이다. 이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은 볼거리의 덤이다. 원호는 컬러 렌즈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비주얼을 자랑,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도는 뮤직비디오도 ‘블루’의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만든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알린 원호가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솔로 아티스트로 존재감을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원호 신곡 '블루'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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