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상' 수상자 최연임 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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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요 정읍사 연인을 테마로 한 전북 정읍 '정읍사문화제'의 부도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조택수)는 부도상심사위원회를 열러 제32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상 수상자로 정우면의 최연임(여·73)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연임씨에 대한 부도상 시상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2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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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백제가요 정읍사 연인을 테마로 한 전북 정읍 '정읍사문화제'의 부도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조택수)는 부도상심사위원회를 열러 제32회 정읍사문화제 부도상 수상자로 정우면의 최연임(여·73)씨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부도상'은 행상 나간 남편의 무사귀환을 빌며 돌이 돼 굳어버린 망부석 여인의 내용을 담고 있는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기 위한 상이다.
제전위원회에서는 매년 가정화합과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여인을 선발, 문화제를 통해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부도상을 수상하게 된 최연임씨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45년간 지극정성으로 돌봐왔고 병환 중인 친정어머니와 여동생을 극진히 살펴옴으로써 가족사랑의 귀감이 된 여인이다.
여기에 요양보호사로서 몸이 불편한 노인의 재활을 돕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도 그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연임씨에 대한 부도상 시상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2회 정읍사문화제' 기념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씨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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