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올초 北 '핵무기 지속 발전' 발언은 대내용"

박재우 기자 2021. 9. 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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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4일 올 초 노동당 제8차 당 대회에서 지난 4년간 핵무기 발전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내적 메시지"라고 발언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믿느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문 대통령 참석과 관련해서 "정부로서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 문제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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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인민 앞에서 비핵화 약속해 무르기 어려워"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4일 올 초 노동당 제8차 당 대회에서 지난 4년간 핵무기 발전을 언급한 것에 대해 "대내적 메시지"라고 발언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정은에게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믿느냐'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4·27 판문점선언과 6·11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인민들 앞에서 직접 한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직접 거둬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의 이번 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에 관련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영변 핵시설 재가동 조짐을 보이고 있고 순항 미사일 발사까지 감행해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도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남북 합의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정 장관은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문 대통령 참석과 관련해서 "정부로서는 문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 문제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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