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국립공원 야생화 향연..흑산도비비추·홍도까치수염 개화

박상수 2021. 9. 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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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곳곳에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여름이 끝남과 동시에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홍도까치수염과 흑산도비비추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

이동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행정과장은 14일 "흑산도비비추와 홍도까치수염 모두 서식지가 국한된 종"이라면서 "지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는 여름을 배웅하고, 가을맞이의 시작을 알리는 야생화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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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흑산도비비추.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곳곳에 가을을 알리는 야생화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여름이 끝남과 동시에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홍도까치수염과 흑산도비비추 등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했다.

이들 야생화는 신안군 홍도와 흑산도에서 최초로 발견돼 붙여진 이름이다.

홍도까치수염(Lysimachia pentapetala)은 홍도의 바닷가 부근에서 처음 발견된 까치수염으로 홍도까치수영이라 불리기도 한다.

[목포=뉴시스] 홍도까치수염. *재판매 및 DB 금지


대부분 까치수염 꽃의 모습이 수염 같다고 하는데 홍도까치수염은 종 모양이나 고깔모자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게 특징이다.

흑산도비비추(Hosta yingeri)는 최초 발견지인 흑산도에서 자라는 비비추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다.

비비추와 비교할 때 잎이 넓은 편이며, 광택이 있고 잎맥이 적은 점이 특징이다.

이동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행정과장은 14일 "흑산도비비추와 홍도까치수염 모두 서식지가 국한된 종"이라면서 "지금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는 여름을 배웅하고, 가을맞이의 시작을 알리는 야생화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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