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7kg 빠졌지만 '정정'.."'전국노래자랑' 후임, 마음으로 정한 건 이상벽"

안태현 기자 2021. 9. 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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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송해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7 야윈 국민 MC...'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송해는 자신의 뒤를 이을 만한 '전국노래자랑'의 MC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이후 김선동이 잠깐 MC를 맡았으며, 1994년부터 다시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약 27년간 진행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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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13일 공개
이상벽에게 "30년 기다리라고"
송해/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국민 MC 송해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7 야윈 국민 MC...'전국노래자랑' 무기한 중단 후 근황'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송해가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송해는 이전보다 살이 빠졌지만 여전히 정정한 모습이었다.

영상에서 송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2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전국노래자랑'이 올해 42주년"라며 "42년간이나 즐거웠던 프로그램이다보니 그냥 묶어두기는 아까워서 스페셜로 추려서 현재 방송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에 대해 "최고령 참가자가 115세였다"라며 "할머니이신데 귀만 조금 어두우실 뿐 아주 카랑카랑 하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산책을 많이 다니신다고 하시더라"라며 "쉴 새가 없어서 건강하다는 얘기였다"라고 말했다.

송해는 자신의 뒤를 이을 만한 '전국노래자랑'의 MC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제 후배 되는 사람 중에 희극을 한다는 사람은 전부 그 줄에 서있다"라고 했다. 이어 "(한 번은) '난 정말 마음으로 정했다'라고 '이상벽이야'라고 (말한 적 있다)라고 말했다.

송해는 "(이상벽이) 시간이 지나도 안 되니 '전에 약속하신 건, MC자리 넘겨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했는데 '조금만 기다려'라고 말했다"라며 "(이상벽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해요'라고 물으니 '30년' 했다, (그러니 이상벽이) '그럼 제가 90살이 넘는데요'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95세를 맞았다. 1988년부터 6년간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았다. 이후 김선동이 잠깐 MC를 맡았으며, 1994년부터 다시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 약 27년간 진행을 해오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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