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 신세계에 매도..증여세 실탄 확보

박형윤 기자 2021. 9.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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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신세계에 매도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서 받은 지분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다.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 지분 매도 금액을 증여세 재원 마련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 받아 1,917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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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광주신세계 지분 전량을 신세계에 매도했다. 정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게서 받은 지분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다.

14일 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광주신세계 지분 52.08%에 해당하는 83만 3,330주를 약 2,285억 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신세계 최대주주는 정 부회장에서 신세계로 바뀐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지분 전량 52.0%를 취득해 총 62.5%의 광주신세계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정 부회장은 광주신세계 지분 매도 금액을 증여세 재원 마련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 신세계그룹 회장으로부터 이마트 지분 8.22%를 증여 받아 1,917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증여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지분을 매각했다"며 "신세계 역시 광주신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 하기위해 지분을 매입했다. 연결 회계 편입으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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