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안 좋은데 선발진도 붕괴..샌디에이고, 최악의 위기와 마주하다

서장원 기자 2021. 9. 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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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대 위기와 마주했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스넬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다음 로테이션 때 정상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다저스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와일드 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최악의 위기와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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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연패 수렁..와일드카드 2위 자리도 내줘
부진에 빠진 샌디에이고 투수 다르빗슈 유.©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대 위기와 마주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데 선발진 붕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1-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같은 지구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순간을 씁쓸한 마음으로 지켜봐야만 했다.

더불어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신시내티 레즈에 2위 자리를 내주고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당장도 좋지 않은데 향후가 더 불안하다. 선발진이 붕괴될 위기에 처한 탓이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한 크리스 패댁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패댁은 지난 12일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강판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몸상태를 점검했지만 통증이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여기에 최근 호투를 이어가던 블레이크 스넬마저 13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내전근 이상으로 조기강판 돼 우려를 샀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스넬을 부상자 명단에 올릴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다음 로테이션 때 정상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여기에 다르빗슈 유마저 기복을 보이면서 안정감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다르빗슈는 최근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다. 28⅓이닝을 소화하며 26실점(25자책) 했다. 14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홈런만 4방을 맞는 등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함께 지구 우승을 다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여기저기서 문제점이 발생하며 승수 쌓기에 실패했고, 지금은 경쟁팀에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위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다저스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와일드 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최악의 위기와 마주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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