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경기도, 추석방역대책

기사내용 요약
안성·이천·화성·용인 등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용인=뉴시스] 김종택기자 = 12일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용인 처인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물품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는 경부선 안성 휴게소(서울 방향), 중부선 이천 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 휴게소(서울 방향), 영동선 용인 휴게소(인천 방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13일 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08.12.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도민들이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98곳과 임시선별검사소 67곳을 운영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대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지만, 기관 사정에 따라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방문 전 경기도콜센터 120을 통해 운영 여부와 시간 등을 확인하는게 좋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4곳(안성·이천·화성·용인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해당 기간 방문 면회가 허용되며,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 입원환자나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밖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하다.

오는 17~23일 1주일 동안은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모임에 한해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가정 내 모임만 허용돼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고향 이동 시에는 자가용 이용을 권고하며,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을 할 수 없다. 귀가 뒤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일상생활 복귀 전에 PCR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류영철 국장은 "13일 전국 확진자 중 수도권이 78.1%에 달하면서, 명절 연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방문하시더라도 모임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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