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이재영·이다영 학폭 상상 이상..母 영향력 상당할 것"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1. 9. 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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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사태 논란을 빚으며 V리그에서 퇴출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관련해 "피해자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학창 시절 폭력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학생일 때는 폭력이 만연하고 당연했다"면서도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경우는 최근에 벌어진 일 아닌가. 기사로만 접한 내용은 상상 이상으로 심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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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학폭) 사태 논란을 빚으며 V리그에서 퇴출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관련해 “피해자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요한은 지난 13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쌍둥이 자매와 관련한 질문에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사건이라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건화 되기 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사회자에 “학창 시절에 있던 일들은 저와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까 잘 모른다”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선수의 어머니가 프로에서는 영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팀(흥국생명)에선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 후배가 감독으로 있었기 때문에”라며 “국가대표까지 했던 분이라 학원스포츠 단계에서는 영향력이 엄청났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학창 시절 폭력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학생일 때는 폭력이 만연하고 당연했다”면서도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경우는 최근에 벌어진 일 아닌가. 기사로만 접한 내용은 상상 이상으로 심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합하는 건 기강을 잡기 위한 식이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그러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피해자분들이 아주 힘들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요한은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협회 측에서도 폭력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창 시절에 폭행 전과가 있으면 프로에 뽑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폭력이)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퇴출당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이적 협상을 벌였으나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김요한은 지난 13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쌍둥이 자매와 관련한 질문에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사건이라 조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건화 되기 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사회자에 “학창 시절에 있던 일들은 저와 나이 차이가 있다 보니까 잘 모른다”면서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선수의 어머니가 프로에서는 영향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팀(흥국생명)에선 영향력이 있을 수 있다. 후배가 감독으로 있었기 때문에”라며 “국가대표까지 했던 분이라 학원스포츠 단계에서는 영향력이 엄청났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학창 시절 폭력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학생일 때는 폭력이 만연하고 당연했다”면서도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경우는 최근에 벌어진 일 아닌가. 기사로만 접한 내용은 상상 이상으로 심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선배들이 후배들을 집합하는 건 기강을 잡기 위한 식이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그러는 경우는 별로 없다”며 “피해자분들이 아주 힘들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요한은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협회 측에서도 폭력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창 시절에 폭행 전과가 있으면 프로에 뽑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금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폭력이) 완전히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이슈’가 불거지면서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하고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퇴출당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이적 협상을 벌였으나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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