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백신접종률 70% 돌파..경기민감주 일제히 '들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덕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3150선을 넘어섰다.
반도체·자동차 등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민감주와 여행·레저 등 경제활동 재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54억원, 36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중 7만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현대차·모비스도 강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덕에 코스피지수가 장중 3150선을 넘어섰다. 반도체·자동차 등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민감주와 여행·레저 등 경제활동 재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흐름으로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14일 코스피지수는 0.67% 오른 3148.8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0억원, 761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643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이 함께 이틀 연속 유가증권시장 순매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4일 이후 40여 일 만이다. 두 주체의 순매수액 합계가 1조원을 넘은 것도 지난달 4일 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0.39%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54억원, 36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중 7만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들이 이날 장중 559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적극 나서자 오후 들어선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최근 11거래일간 삼성전자를 1조57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거래일을 제외한 9거래일간 순매수했다.
경기민감주 대부분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94%), 현대차(1.95%), 현대모비스(1.51%), SK이노베이션(2.61%)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KRX 기계장비(2.94%), KRX 은행(2.40%), KRX 운송(2.31%), KRX 300 산업재(2.06%), KRX 반도체(1.22%) 등 경기민감 업종이 줄줄이 상승했다. 특히 경제활동 재개 기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여행·항공·레저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랑풍선(19.03%), 하나투어(9.16%), 진에어(6.99%), 티웨이항공(5.53%), 대한항공(4.01%), 파라다이스(2.66%) 등이다.
국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게 경기민감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대외적으로도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일부 좋아졌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통제권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사 임직원들 100억 '돈방석'
- 美서 벤츠 제치고 '초단기 팔린 車' 1위한 국산차의 정체
- "제2의 허니버터칩" 폭발적 반응…1초에 한 개씩 팔린 과자
- 콘돔 팔았다고 따지고 음란물 봤다고 따귀…성교육의 현주소
- "사망한 아빠가 남긴 빚이 3억"…실화가 된 '나의 아저씨' [하수정의 돈(Money)텔마마]
- "고통 잘 참는 사람일수록…" 섬뜩한 연구 결과 나왔다
- "하루 1000만원 팔면 남는 돈이…" 정준하 '횟집' 수입 공개
- "어제 저녁부터 줄 섰어요" 역대급 인파…부산 '들썩' [영상]
- "송재림 사망 직전까지 괴롭혀"…신상 털고 협박한 日 사생팬
- "내 돈 내놔라 진짜"…걸그룹 전 멤버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