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카롤리눔 고교, 한국어 처음 정규과목 의무선택

김종윤 기자 2021. 9.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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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눌리눔고 교장 "한국어 도입후 학생 사고방식·자세 개방적으로 변해"

독일 인문계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김나지움에서 한국어를 처음으로 정규과목으로 채택했습니다.

독일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주 노이슈트렐리츠시 카롤리눔 김나지움은 14일(현지시간) 2021∼2022학기부터 한국어를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0학년 의무선택과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교 10학년생들은 한국어를 의무선택과목으로 선택하면 주당 2시간 수업을 듣고 성적을 받게 됩니다.

제1외국어 영어와 제2외국어인 스페인어, 러시아어, 라틴어, 제3외국어 스페인어, 고대 그리스어 외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10학년들이 소화해야 할 수업 시간은 한 주일에 36시간입니다.

이 학교는 2016년 11월 전북외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2017년부터 방과 후 수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의 다른 언어를 가르치는 경우도 아주 드문 가운데, 독일 고등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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