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교육 '호응'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14일 남해군 서면 소재 성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29일까지 남해 관내 14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남해경찰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일환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 원격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및 언어폭력 등 정서적 폭력 예방을 중점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교육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O·X 문제를 출제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각 교실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학생들이 전담경찰관의 강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았다.

남해경찰서 박동준 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에도 주어진 상황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적극 방안을 모색하여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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