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먼저 변화해야 마지막에 웃는다"
글로벌 협력이 미래 성공 열쇠
◆ 세계지식포럼 / 장대환 매경 회장 개막사 ◆
14일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사에서 "인류의 역사는 '테라 인코그니타(가보지 않은 길)'를 개척하는 과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땅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미래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올해 세계지식포럼 주제를 '테라 인코그니타: 공존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막사에 나선 장 회장은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등장하면서 청중의 관심을 모았다. 장 회장은 1665년 런던 대역병 시기 영국을 재현한 공간에서 흑사병 확산으로 고향으로 돌아간 아이작 뉴턴이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인 '만유인력의 법칙'을 떠올린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얼마 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이 우주여행을 시작했다"며 "350년 전 감염병으로 인한 봉쇄조치 속에서 발견한 이론이 오늘날 민간 우주여행 시대를 열어준 열쇠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인공지능(AI) 개념을 처음 고안한 앨런 튜링이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어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김주하 MBN 특임이사로 구현한 'AI앵커'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회장은 "새로운 시대의 경쟁에서 승리하고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최후의 승자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어떠한 문제도 한 국가나 한 기업의 참여로 해결될 수 없고 우리의 미래 성공 열쇠는 견고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며 "더 많은 기업과 혁신가들이 '테라 인코그니타'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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