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FEZ 조선기자재산업 혁신성장 위한 산학연협의체 구성

실효성 있는 조선기자재 산업 지원 방안 마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중소조선연구원 등은 14일 협야을 맺고 조선기자재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BJFEZ(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선기자재산업 혁신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서울경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산학연협의체가 운영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조선기자재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혁신 산학연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BJFEZ(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조선기자재산업 혁신산학연협의체’는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기획됐다.

지난해 부산진해경자청은 자유구역의 장기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혁신성장전략 연구를 추진해 핵심전략산업으로 조선기자재 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조선기자재 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의체는 부산진해경자청을 중심으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경남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상설 조직으로 운영된다.

조선기자재산업 분야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혁신지원 기관 간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및 교육훈련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체계도 마련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올해 12월 공모 예정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혁신산학연협의체를 중심으로 참여해 혁신클러스터 기반조성 사업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차석호 부산진해경자청 행정개발본부장은 “협의체를 주심으로 부산·경남 간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성원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꾀하는 등 산·학·연 협력 체계를 견고하게 운영해 명실상부한 조선기자재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