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랜드' 거미 "유재석·강호동보다 신동엽이 감정 표현 더 좋다"

한하림 기자 2021. 9.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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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신동엽이 거미의 노래 실력 칭찬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거미의 칭찬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신동엽은 "그래도 호동이나 재석이보다는 노래 쪽으로는 우위다. 나는 음악을 했던 놈"이라며 어린 시절 활동했던 밴드부 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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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신동엽이 거미의 노래 실력 칭찬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이하 ‘랄라랜드’)에는 가요계 OST 여왕 거미가 출연한다. 거미는 신동엽, 김정은, 이유리, 조세호, 고은아, 황광희에게 노래방 애창송 1위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의 가창 비법을 전수한다. 그는 각종 히트곡과 OST 명곡, 멤버들의 즉석 신청 곡까지 모두 소화하며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거미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중 누가 가장 노래를 잘 부르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했다. 그는 “재석 오빠는 스킬에 강한 편이고, 호동 오빠는 성량은 풍부하지만 감정 표현이 덜 하다. 동엽 오빠는 세 분 중 감정 표현이 가장 좋고, 진짜 노래다운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미의 칭찬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 신동엽은 “그래도 호동이나 재석이보다는 노래 쪽으로는 우위다. 나는 음악을 했던 놈”이라며 어린 시절 활동했던 밴드부 부심을 드러냈다. 김정은은 신동엽의 자화자찬에 급발진하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거미의 칭찬에 하늘이 날아갈 듯 기뻐한 신동엽이 즉석에서 거미 노래 열창을 자원, 또 하나의 레전드 노래 클립을 탄생시켰다”며 “멤버들의 질문과 요청을 다 받아주며 분위기를 이끌어가다가도, 날카로운 보컬 코칭으로 능력치를 확 끌어올린 거미의 외유내강형 수업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채널A ‘랄라랜드’는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하림 기자 ha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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